2024. 3. 29. 06:00ㆍ카테고리 없음
한국의 상추는
주로 잎상추를 많이 먹습니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치마상추, 뚝섬녹축면상추, 적축면상추가 있고, 결구종은 주로 수입종인 그레이트레이크, 팬레이크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상추는 고대 6~7세기 페르시아에서 인도 서북부를 거쳐 중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배추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쌈채소입니다.
상추는 봄, 가을, 겨울재배 및 고랭지재배가 가능하며,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5~20℃입니다. 상추는 쌈을 싸 먹거나 겉절이로도 이용되며, 잎에는 수분, 단백질, 무기염류가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C와 A도 풍부합니다.
한국의 상추 역사는
기원전 6세기에 페르시아에서 식용되기 시작했으며,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 유럽에 퍼졌습니다. 한국에는 신라시대에 페르시아와의 교류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이것이 재래종 상추의 기원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상추가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었고, 고려 사신이 가져온 상추 씨앗은 '천금채’라 불리며 매우 귀중하게 여겨졌습니다. 상추는 고려 시대의 의학서인 『향약구급방』에도 등장하며, 그 맛과 효능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상추가 재배되고 있으며, 특히 잎상추가 인기가 많습니다. 상추는 쌈채소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그 잎에서 나오는 우윳빛 즙액에는 진통 또는 최면효과가 있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이 함유되어 있어, 음식으로서의 가치 외에도 약용으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상추를 재배하는 방법은
파종 준비: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며, 한국에서는 봄(3~4월)과 가을(9월)이 재배하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5~25℃로, 30℃ 이상에서는 발아가 어렵습니다.
흙 준비: 물빠짐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한 흙을 준비합니다. 밑거름으로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화학 비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상추 종자는 빛을 좋아하므로, 씨를 뿌린 후 흙을 얇게 덮어주어야 합니다. 텃밭에 바로 뿌릴 경우는 20cm 간격으로 줄뿌림을 하고, 모종을 키울 경우는 육묘상에 6cm 간격으로 파종하거나 128공 플러그묘판을 이용합니다.
물 관리: 상추는 습기를 좋아하므로, 겉흙이 마를 때마다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해가 없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상추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해 관리: 상추는 충분한 햇볕을 받는 것이 좋으며,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흙을 모아서 복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솎아주기: 본잎이 1~2장 나왔을 때 한 번 솎아주고, 본잎이 3~4장 나오면 본격적으로 정리해줍니다. 간격은 1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병충해 방지: 상추는 유기농으로 재배해도 병충해가 거의 없으나, 온도가 높거나 통풍이 원활하지 않으면 진딧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천연 살충제를 사용하여 진딧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상추 종류
아루굴라: 지중해 지역에서 기원한 아루굴라는 약간 쓴맛이 나면서도 후추 같은 매운맛이 특징입니다. 샐러드나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아이스버그: 둥근 모양에 바삭바삭한 질감이 특징인 아이스버그는 샐러드에 자주 사용되는 대표적인 상추 종류입니다.
로메인: 긴 잎을 가진 로메인 상추는 쌉싸름한 맛이 나며, 시저 샐러드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버터헤드: 둥글고 부드러운 잎이 특징인 버터헤드 상추는 샐러드뿐만 아니라 샌드위치에도 좋습니다.
오크리프: 오크 나무 잎처럼 생긴 오크리프 상추는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한 맛이 나며, 색다른 샐러드를 만들고 싶을 때 좋습니다.
이 외에도 세계 각국에는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상추 종류가 많이 있으며, 각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맞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는 상추의 종류
미국: 아이스버그 상추가 대표적이며, 바삭한 질감과 신선한 맛으로 샐러드에 주로 사용됩니다.
이탈리아: 로메인 상추가 인기가 있으며, 시저 샐러드에 자주 쓰입니다.
중국: 셀투스 상추(아스파라거스 상추)는 줄기가 두꺼워서 줄기를 식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프랑스: 프리제 상추는 곱슬곱슬한 잎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맛이 나는 샐러드에 적합합니다.
영국: 버터헤드 상추는 부드러운 잎이 특징이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상추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유연한 재료
상추 샐러드: 신선한 상추를 기본으로 하여 토마토, 오이, 당근 등 다양한 채소를 추가하고, 올리브 오일과 레몬 주스로 드레싱을 해서 먹는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요리입니다.
상추쌈: 고기나 해산물, 그리고 다양한 반찬을 상추잎에 싸서 먹는 한국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상추김밥: 상추를 김밥 속 재료로 사용하여 색다른 식감과 맛을 더할 수 있으며, 상추의 아삭함이 김밥의 맛을 한층 더해줍니다.
상추된장국: 상추를 넣어 끓인 된장국은 아삭한 식감과 상추의 향이 특징이며, 한국의 전통적인 국물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상추장아찌: 상추를 이용해 만든 장아찌는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새콤한 맛이 특징이며,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 외에도 상추는 햄버거, 샌드위치, 불고기 토르티야 등 다양한 서양 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상추의 신선함이 요리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상추를 활용한 특별한 요리
치킨 레터스 랩: P.F. Chang 스타일의 치킨 레터스 랩은 저탄수화물 저녁 식사 아이디어로 인기가 많습니다. 닭고기, 양파, 생강, 마늘, 버섯, 세서미 오일, 타마리 소스 등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베스트 사이드 샐러드: 이 샐러드는 가족 모임에서 요청이 많은 사이드 디쉬입니다. 로메인 상추, 시금치, 바질, 마늘 파우더, 체다 치즈, 베이컨, 삶은 달걀 등으로 만들어지며, 특별한 맛을 더합니다.
볶은 상추: 아이스버그 상추를 마늘과 굴 소스로 볶아 만드는 이 요리는 아시아 영감의 메인 코스나 커리와 함께 먹기 좋은 이색적인 사이드 디쉬입니다.
상추는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하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효능
수분 공급: 상추는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 수분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낮은 칼로리: 상추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상추는 비타민 A, C, K와 엽산, 칼륨, 망간, 철분,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항산화제: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빈혈 개선: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체온 조절: 상추는 체온을 낮추는 성질이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이나 설사가 잦은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칼슘 흡수: 옥살산이 함유되어 있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엽산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추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영양가가 높은 채소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으니, 위의 정보를 참고하여 적절히 섭취하시기 바랍니다.